배구를 넘어 하나의 '캐릭터'가 된 김연경
김연경 선수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요?
배구를 잘해서? 네, 맞아요.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실력, 수많은 MVP 수상 경력, '월드클래스'라는 수식어도 괜히 생긴 게 아니죠.
하지만 단순한 경기력만으로는 지금의 '식빵 언니' 인기를 설명하기 어려워요.
김연경 선수는 이미 스포츠 스타를 넘어선, 완성도 높은 '캐릭터'예요.
진심 어린 리더십, 거침없는 자기표현, 그리고 모두를 웃게 만드는 어록들까지.
경기 후 한 마디는 어느새 밈이 되고, 콘텐츠가 되고, 브랜드가 되죠.
그녀가 중심이 된 예능, 다큐, 광고는 모두 이 캐릭터성에서 출발해요.
2020 도쿄 올림픽 당시의 “식빵!” 외침조차, 전 국민이 기억하는 순간이 됐잖아요.
“식빵 언니”라는 별명의 본질
김연경 선수는 이런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 실력
✔ 입담
✔ 팀워크
✔ 유쾌함
✔ 책임감
이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건 ‘말투와 태도’가 브랜드 자산으로 기능한다는 점이에요.
“교회는 성경 불교는 불경 배구는 김연경”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
“실망을 했으면 실망한 대로 배움이 있다. 그 배움을 본인 것으로 더 가지고 가라.”
“하든지 안 하든지 둘 중에 하나지, 그냥 노력하겠다는 말로 대충 넘어갈 생각하지 말아라.”
이런 말들은 단순한 멘트가 아니라, 김연경 선수라는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줘요.
진지하고, 솔직하고, 또 귀여운 매력까지. 모두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조합이에요.
브랜드가 김연경을 좋아하는 이유
김연경 선수는 단순한 '광고 모델'이 아니에요.
브랜드의 메시지를 직접 품고 전달할 수 있는 캐릭터죠.
✅ 파리바게트 - 토종효모식빵
'식빵언니' 김연경의 강력한 브랜드 자산 활용해서 제품 특성과 모델의 연결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했어요
김연경 선수의 애칭인 '식빵언니'는 파리바게뜨의 식빵과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광고를 통해 제품과 모델을 쉽게 연상시키고 기억하게 만드는 강력한 효과를 가져요.
✅ 언더아머
언더아머는 김연경 선수를 모델로 발탁하여 마인드 트레이닝, 강인한 정신력을 강조하는 광고 전략을 펼쳤습니다.
평소 그녀의 말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어서, 브랜드와 모델이 찰떡처럼 맞붙어 있는 카피이자 모델전략이었죠.
김연경 캐릭터를 활용한 브랜딩 전략
그녀의 캐릭터는 브랜드가 그대로 차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김연경의 특징 | 브랜드 활용 방식 |
---|---|
솔직한 말투 | 일상 언어형 슬로건 – “식빵언니 캐릭터” |
강력한 리더십 | 조직문화, 팀워크 기반 캠페인 |
감정의 진폭 | 브랜드의 서사형 콘텐츠와 궁합 좋음 |
세계적인 실력 | 월드클래스와의 만남 |
광고는 결국 사람을 이야기하는 일이잖아요.
김연경이라는 인물은 실력도, 캐릭터도, 스토리도 모두 갖춘 브랜드 자산이에요.
“진정성이라는 메시지를 설계한 사람”
진정성은 브랜드의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어요.
김연경 선수는 그 진정성을 행동과 말로 보여주고, 브랜드는 그걸 잘 포착했죠.
그녀는 '식빵 언니'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고, 그 믿음은 결국 브랜드와 소비자를 잇는 강력한 연결고리가 되었어요.
앞으로도 김연경이라는 이름이 어디에 등장하든, 그건 단지 '배구'가 아닌, 브랜드로서의 감동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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